환장하는 18개월 아기 대하기..

아이가 18개월 되니 환장하게 만드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언제부턴가 너무나도 적절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특정단어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던지고, 박치기하고 깨물고...

화가 나지만 말도 못하는 아기에게 흐... 화를 삼키고 째려보지만, 더욱 더 상황은 악화되기만 하네요

하여 관련 내용 찾아보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기록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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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런 행동을 할까? (18개월 아이의 발달 특성 이해하기)

1. 자기 표현 능력은 부족한데 욕구는 강해요
   18개월은 **자기 주도성(autonomy)**이 강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하고 싶은 건 많고, 표현은 서툴고, 좌절도 쉽게 와요.
   감정 표현 방식이 성숙하지 않아 울거나, 소리지르거나, 욕설(들었던 말 따라하기)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죠.
2. 욕설은 "부모 반응"이 재미있어서 반복해요
   “OOO” 같은 욕은 어른들이 강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아이 입장에선 ‘이 말 하면 엄마가 바로 반응하네?’ 하고 계속하게 됩니다.
3. 때리기/깨물기/박치기는 감정 조절 미숙 + 주의 끌기
   말로 표현 안 될 때, 몸으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특히 관심받고 싶을 때, 무조건적인 관심을 끌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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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 말아야 할 부모의 반응

• ❌ 째려보기 / 큰소리로 화내기 → 아이는 ‘엄마가 무섭다’보다는 ‘이 행동 = 관심 받는 방법’이라고 학습합니다.
• ❌ 반복해서 “하지마”, “그거 하지 말랬지!” → 부정어만 들리며 행동 자체는 강화될 수 있음.
• ❌ 체벌 or 감정적 훈육 → 아이에게도 공격성이 학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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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일관된 경계 설정하기
  • 명확하고 간단한 규칙을 설정하세요.
  • "안돼"라는 말보다 "이건 위험해"나 "대신 이걸로 놀자" 같은 긍정적인 방향 제시가 효과적입니다.
  • 규칙을 일관되게 적용하되, 너무 많은 규칙은 피하세요.
• 감정 인정과 언어 모델링
  • "화가 났구나"처럼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세요.
  • "아프게 하면 슬퍼요" 같은 간단한 문장으로 감정 표현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 부모가 평온한 감정 상태를 유지하며 모범을 보이세요.
• 주의 전환 기술
  • 문제 행동이 시작될 때 재빨리 다른 활동으로 주의를 돌리세요.
  • "저기 봐, 자동차가 지나가네!" 같은 표현으로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세요.
  • 특별히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활동을 미리 준비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 긍정적 강화
  • 바람직한 행동을 보일 때 즉시 칭찬하고 보상하세요.
  • "차분하게 기다려줘서 고마워"처럼 구체적인 칭찬이 효과적입니다.
  • 작은 진전도 인정하고 격려해주세요.
• 안전한 환경 조성
  • 위험한 물건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세요.
  • 집안 환경을 아이가 안전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정리하세요.
  • "안돼"라고 말하는 빈도를 줄이기 위해 환경을 미리 조성하세요.
• 선택권 제공하기
  • "빨간 컵과 파란 컵 중 어떤 걸로 마실래?" 같은 제한된 선택권을 주세요.
  • 이를 통해 아이에게 통제감을 주고 반항 행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단, 너무 많은 선택지는 혼란을 줄 수 있으니 2-3개로 제한하세요.
• 일관된 일과 유지
  • 예측 가능한 일과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 큰 변화가 있을 때는 미리 준비시켜 주세요.
  • "곧 잠잘 시간이야, 이제 장난감 정리하자"처럼 다음 활동을 미리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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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부모도 함께 성장해요)

아이의 이런 행동은 성장 과정에서 누구나 거치는 감정 조절 훈련입니다.
부모로서도 인내가 필요하고,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다음엔 더 잘해보자”는 마음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찾아보고 그렇구나 하면서 이해하고 다음엔 꼭 그렇게 해봐야지 다짐 하지만..

나의 다짐을 빛의 속도로 사라지게 만드는 너라는 아이는.....  지난 어린시절의 나일까...